의정부 축석 맛집 옛길 우거지 밥상 반찬

엄마랑 가기 좋은 식당

의정부 나만 알고 싶은 식당 추천

반찬많은 집 내돈내산

안녕하세요?


내돈내산
맛있는 점심을 먹고
추천하고 싶어서
오랜만에 식당 안내합니다.

엄청 오래되었다는 것 같은데..
오다가다 참 많이도 봤는데..
이제서야 한번 가보게 된 곳입니다.

의정부에서 포천으로 가는 방향으로
오른쪽에
길이 하나 있습니다.

그 길로 오르자마자
바로 언덕이 있는데
꽤나 높은 언덕입니다.

그 언덕을 타고 쭉 들어가면
식당같지 않고
그냥 가정집 같은 곳이 하나 있는데
그 곳이 바로 옛길.

옛길 우거지밥상 입니다.

간판도 없어서 여기가 맞나 싶은 곳입니다.

중앙 계단은 이용이 불가하고
바로 양 옆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올라가는데 보이는
묶여있지 않은 멍멍이는 짖지도 않습니다.
순딩순딩

식당안으로 가면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풍경이 펼쳐집니다.
그래도 관리를 잘 하셔서 그런지
깔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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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을 벗고 들어서면
테이블들이 여러개 있고 뒷마당도 보입니다.

오른편엔 방에는
방바닥에 앉을 수 있는 테이블도 있고
식탁의자에 앉는 평범한 테이블도 있습니다.

창들이 꽤 커서 밖 풍경을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자연속으로 들어온 느낌이랄까?

주방쪽 테이블에 앉으면 밭도 다 보이고
건너편 산도 보이고
뷰가 좋습니다.


일찍 가서 첫번째 손님이라
주인 아주머니 추천으로 주방쪽 자리에 앉습니다.

메뉴는 우거지밥상.
가격은 10.

앉으면 정말 시골에서 볼 법 한
깊은 스테인레스 볼에 누룽지물
숭늉을 한 가득
가져다 주십니다.
맛이 좋습니다.

숭늉 좋아하는데 기분좋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나오는 반찬들.

한두개가 아닙니다.
조금조금 나오지만
집에서 한번에 전부 다 해먹기 어려운
반찬들이
꽤 나옵니다.

그리고 고등어조림.

국은 콩탕과 된장찌개 우거지.
맛이 좋습니다.

김치 등 고등어조림까지 포함 약 16가지정도??
그리고 국도 있으니 20가지 되는 거 같습니다.
조금조금 나와도 다 먹어보려면 밥이 부족합니다.
계속 들어갑니다.
(제 입맛엔 조금 짜긴 하지만 맛있습니다.)

그런데 밥도 숭늉물 나오는 그릇에
한가득 담아 주십니다.

옛길 우거지밥상 한상차림

보통 집에서 반찬 한두가지 해먹고
마른 반찬 김치 빼고 이것 저것 해먹기가
쉽지 않은데
너무 좋습니다.
특히 요린이인 저에겐 반찬 많은 곳은 웰컴입니다.
 

엄마도 반찬 많고 고기아니어도
나물반찬 이런거 좋아하시는데
같이 꼭 가고 싶습니다.
 

요즘 지독한 감기에 걸리셔서 컨디션 완전 제로이고
입맛도 없고 기침도 너무 심해서
아주아주 고생하시는
우리엄마를 모시고 꼭 가보려고 합니다.


밥을 먹는 중에 해는 비치는데 비가 내려서
밖을 보니 또 풍경이 멋집니다.
미세먼지도 없고 공기도 너무 좋고
산책하기도 너무 좋고 자연속에 있기에 
너무 좋은 날입니다.
 
비가와도 비를 맞으면서
산책을 하고 싶은 날.
 
 
 

옛길 우거지밥상 뷰

뒤에 일정이 빡빡하고
비도 오고 해서 
배가 불렀지만
주변은 둘러볼 수가 없었는데

나름 산책할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식사하고 잠시 자연속에서 즐기다 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들 알고 오시는 지
손님들이 많이들 오시는데
막걸리도 한잔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크하~ 막걸리한잔~~


나오는 길에 보니 밭이 잘 되어 있던데
콩도 있고 가지도 있고 뭐가 많이 있다고 하는데
아마도 직접 재배해서 반찬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나만 알고 싶은 맛집
이지만 함께 가요!

아마도 우리 어머님들 좋아하실 것 같으니
함께 가보시면 좋겠습니다.

 
지도 첨부해드리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카카오맵 링크도 첨부합니다! 
 
https://place.map.kakao.com/m/13301245?referrer=daumsearch_local 

옛길우거지밥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