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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폴콘에 다녀왔습니다.
커피도 괜찮았던 기억이 나는 곳입니다.


폴콘 카카오맵 장소 (클릭하시면 폴콘으로갑니다!)

폴콘 - 시그니처 스마일

몇 년 전입니다 벌써.
노원 롯데백화점에 괜찮은 빵집이
있다고 해서 가보았는데 굿즈도 팔고
빵도 괜찮고 해서 좋다 생각했는데
포천에 크게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오픈하고 얼마 되지 않아 가보았었습니다.

스마일이 너무 귀여워서 좋았는데
내부도 널찍하고 바깥에도 어린아이들이
살짝 뛰어놀 수 있는 공간도 있고 괜찮았습니다.

종종 들르곤 했는데 사실 그 주변에 뭐가 없다 보니
시간 내서 찾아가야 하는 곳이라
정말 오랜만에 가보았습니다.

굿즈들이 더 업그레이드된 것 같고
폴콘 맥주도 생겼습니다?
음료들도 조금 바뀌고 추가되고
빵들은 여전히 많고 괜찮은데
역시 주말이고 조금 늦은 시간에 가니
원하는 빵도 별로 없었습니다.
음료도 원하는 게 없어서
주문하지 못하는 상황도 발생했습니다.

그래도 있는 빵 중에 골라 주문을 하고
아인슈페너가 눈에 띄길래 시킵니다.
진동벨이 울리고 토깽이는 야무지게 빵도 먹고
밖에서 신나게 뛰어놀고
전 잠깐의 자유시간을 갖지요.
아주 잠깐의 자유.
하하하

다시 와서 남은 빵을 또 먹고 나가서 신나게 놀기.

아인슈페너는 수제크림이라고 하여 조금 기대하였는데
그냥그냥 부드러운 크림이었습니다.
산미가 강한 듯한 커피와 단맛이 잘 어우러지기는 했고
딸기크루아상도 주문했는데 크림도 괜찮긴 하지만
다른 곳 빵이 생각난다는 우리집미식가.

가져가려고 식빵도 샀는데 쫄깃하고 괜찮습니다.
쌀식빵도 궁금한데
다음에는 그것도 하나 사봐야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매장에서 먹을 때 주는 글라스가
너무 이뻐서
또 컵욕심이 스멀스멀…
전에도 굿즈 볼 때
그 컵 이쁘다고 생각했었는데
또 이쁩니다.

 

그래서 굿즈를 구경하며 보니 11.000원입니다.
그래서 그냥 먹고만 왔습니다.

2층은 올라가지 않았는데
조금 더 프라이빗하게 앉아 산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천장도 높고 넓은 폴콘내부

폴콘은 넓고 좋은데 화장실이 너무 별로입니다.
다른 건 괜찮은데 냄새가 너무 심합니다.
예민한 코이기는 하지만
더 신경 쓰면 좋겠다는 생각이
갈 때마다 드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그리고 수유실은 이제 졸업해서 이번에는 안 가보았지만
전에 들어가 보고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나는데
수유실이라고 하기엔 정말 너무 성의 없고
세면대 하나와 의자도 나무로 너무 딱딱한 의자.
아기 기저귀를 갈아줘야 하는데
갈기 싫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별로였었습니다.
친구가 아기 기저귀 갈려고
데리고 들어갔다가 나오면서
정말 이런 수유실은 처음 본다고 했던 말에
아주 공감했었습니다.

개선이 되었길 바라는 마음에..
다음번에 다시 들어가 보겠습니다.


그래도
매장도 그렇게 변함이 없었고
전체적으로 빵도 좋았습니다.
가족들 단위가 정말 많고
대가족이 와서 한쪽 벽면을 다 차지하고
계신걸 보니 대형카페다웠습니다.


고모리나 진접 쪽도 가깝고 하니
송우리 포천 근처에 가시면
한번 방문해 보면 좋겠습니다.

굿즈도 접시들도 너무 예쁘고 가방도 귀엽습니다.

아!
폴콘 레스토랑도 있으니 들렀다가
폴콘 베이커리와 커피도 한잔 하시고
고모리저수지도 구경하시면 좋겠네요!
괜찮지요??

데이트코스로도 너무 좋습니다!

폴콘 포천점
경기 포천시 가산면 부흥로 692 1층 폴콘
매일 10:00 - 22:00

https://m.place.naver.com/restaurant/1643865351/home?entry=pll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