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고모리 빵집 베이커리
고향초가집 생선구이옆
화덕 내돈내산 마약옥수수빵
안녕하세요?
내돈내산으로
언덕위에 제빵소를 다녀왔습니다.
지난번 잠실 이성당에서 딸기빵을
못 사 오는 바람에
고모리 저수지에 갔다가
빵집이 있어서 혹시 있을까 하며
가보았습니다.
역시나 그런 빵은 없었고
그냥 나오려고 했더니
우리 토깽이가 빵을 고릅니다.
하하하하
마약옥수수빵을 딱 고르더니
앉아서 먹고 가겠다고 합니다.
빵을 들고 제 손을 붙들고
어디 앉을까?
합니다.
그래서 결국 먹고 가기로 합니다.
결제를 하려고 하는데
원래는 음료를 먹을 생각이 없어서
안 시키고 빵만 사려다가
한잔을 시키려고 주문을 하니
갑자기 직원이 1인 1주문을 하랍니다.
평일이고 사람도 없고
심지어 우리가 들어갔을 때 앉아서
졸고 있었던 것 같은데 말입니다.
(융통성을 좀..) my
물론 사람이 많고 앉을자리도 없고 붐비고
그런다면 당연히 시켰을 테고
앉아서 먹고 가지도 않았을 겁니다.
(솔직히 앉아서 먹고 싶은 인테리어가
전혀 아니기 때문에 그럴 생각도 없었겠지요.)
카페 실내에 연못 같은 게 있어서 많이 습하고
식물카페인지 식물들도 꽤 있습니다.
옛날 한옥집 마당을 카페로 만든 것 같기도 하고
실내가 넓습니다.
테이블도 나름 고풍스러운 느낌으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것들로 되어 있는데
그 외에 소품들이나 무언가
제 기준으론 조화롭지가 못합니다.
여하튼 썩 마음에 들지 않지만
토깽이가 잉어를 보며 좋아하고
잉어 몇 마리인지 숫자도 세보고 놀았고
옥수수빵을 너무 먹고 싶어 해서
어쩔 수 없이 조금 먹고
남은 빵은 포장해갔답니다.
그래도 토깽이가 맛있게 몇 조각 잘 먹고
나와서 그냥 마음을 풀었습니다.
사실 지난번에 한 번 갔을 때도 직원인지
사장인지 너무 불친절해서
빵도 너무 먹고 싶고 생각날 만큼은 아니라
다시는 가지 않았는데
혹시라도 개선되어 있길 하며 간 건데
역시나 그저 그랬습니다.
그냥 저수지 광장 바로 앞에 있는
라뜰리에를 갈 걸 하고 후회했습니다.
몹시.
그렇게 밖으로 나왔는데
한동안 공사도 하느라
옆에 있는 생선구이집을 갔을 때
시끄러웠던 게 생각났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여서
한번 올라가 봅니다.
넓은 공간이 있고 생각보단 괜찮습니다.
이런 곳이 있을 줄 알았다면 올라와 볼걸 합니다.
나름 포토존도 있고
야외결혼식도 할 수 있게 되어 있고
테이블도 많고 공기만 좋다면
밖이 훨씬 괜찮아 보입니다.
다른 공간 같은 느낌이 듭니다.
2층 야외석은 꽤 괜찮으니
한번 가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빵은 그래도 종류도 골고루 있고
화덕으로 구운 유기농 건강빵이라고 합니다.
정말 모든 빵을 화덕에 굽는 건지 궁금합니다.
육쪽마늘빵이 시그니처이고
크로와상도 있고 파이류 치아바타들
케이크도 많고 타르트들도 있습니다.
빵의 재료를 보니
유기농밀과 무염버터가 쓰여있습니다.
건강빵이 맞네요!
빵구경 하러 가보시는 것도 괜찮겠습니다.
주차는 아주 편리합니다.
아주 넓고 빵집 크기만큼 이 다 주차장.
그리고 커피 등 음료메뉴도
가격도 괜찮습니다.
평일에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2층은 자리가 아주 넓으니
단체로 가도 좋겠습니다.
포천 고모리 베이커리카페
언덕위에 제빵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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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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