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제주 고모리점 포천 광릉수목원 스타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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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지인을 만나
내돈내산 했습니다.
- 어디 체험단을 신청해 봐야겠습니다.
(적극적으로 알아볼 겁니다. 하하하 )


스타벅스의 제대로 매니아인 지인의
광릉수목원점 스타벅스 오픈소식과 함께
약속을 잡았습니다.


호국로에도 스타벅스가
생긴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또 생겼습니다.
지나가다 공사하는 모습을 보고
여기 스벅 생기네 했는데
그새 오픈을 했습니다.
시간이 정말 빠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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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고모리에서 먹을 만한 것을 찾다가
노키즈존인 어반제주가 생각나서 갔습니다.
토깽이와 늘 함께하다 보니
노키즈존은 쳐다도 안 보게 되어서
갈 일이 없었는데
오늘은 자유부인이니까 한번 출동.


어반제주는 민락동에서 처음 가보았는데
제주느낌이 아주 많이 나고 딱새우도 맛볼 수 있고
좋았습니다.

고모리에도 생겨서 가보니 인테리어가 아주 비슷합니다.
오랜만에 갔는데도 오픈 때랑 조금 낡은 느낌 말고는
유지가 잘 되어있네요.
메뉴는 없어진 것도 있고 새로 생긴 것도 있습니다.
카페 음료도 많아지고 맥주도 판매합니다.

제주느낌 돌담이 있는 어반제주

 

어반제주 고모리점

경기 포천시 소흘읍 죽엽산로 441-3

월-일
11:00 - 22:00
15:00 - 17:00 브레이크타임
21:00 라스트오더

어반제주 네이버

키오스크로 주문을 하고
음식이 나오면 직접 가져와야 하는 시스템.
음식이 나오면 톡으로 알림이 옵니다.

수다 떨다가 알림도 못 보고
1분 후 음식 나왔다고 외쳐서 후다닥 가져왔습니다.

주문 한 음식은 해물로제크림리조또인
제주바다리조또와 새우알리오올리오.
모차렐라치즈가 듬뿍 올라간 리조또는 깊은 맛이 있고
알리오올리오는 살짝 매콤하면서도 간이 잘 배어있고
새우도 통통하고 맛있습니다.

리조또는 조금 천천히 먹었더니 그새 배가 차고
식어서 그런지 느끼해져서 저녁까지도 배가 부릅니다.
로제라 괜찮을 줄 알았는데
탄산이 확 당기는 맛입니다. 제입맛에.
살짝 코다리 먹을걸 후회도 되고 그랬습니다.


그리고 본래 목적 스타벅스로 이동.
주차장이 생각보다 넓지 않은데
이미 차들이 꽉 차있습니다.
다 커피만 마시러 다니나 봐 하며
주차를 하고 들어갑니다.

 

들어가는 입구가 이쁩니다.
요즘인테리어.
포토존입니다.
예쁘게 한 장 찍어서 인생사진 만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내부도 멋집니다.
1층에 자리가 많고
건너편 카페뷰 산 뷰
아직 오픈하지 못한 식물카페 뷰가 있고
안쪽에도 프라이빗한 자리도 있습니다.

2층에는 테라스도 있고
막힘없이 뻥 뚫려있어서
1층 자리와 주문하는 곳을
내려다볼 수 있는 감시존 같은 자리도 있습니다.
2층에는 자리가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스타벅스 2층 테라스 산뷰

테라스자리는
주차장에서 누가 오나 다 볼 수 있습니다.
주차장뷰와 산뷰.

요즘 날씨가 좋으니까 밖에 앉는 분도 많습니다.
비록 미세먼지가 나쁘지만 미세먼지까지 없다면
저도 밖에 앉아 있고 싶었습니다.


제일 피크시간에 간 건지 원하는 자리가 없어서
다른 곳에 앉았다가 사람이 빠지고
원하는 곳으로 옮겼는데
하필이면 한 테이블씩 차례로 빠져서
메뚜기처럼 자리를 옮겼습니다.
너무 웃긴 아줌마들.
지하철에서 자리 나서 가방 던지는 거 생각나는 느낌.

화장실도 칸이 넓어서 아주 좋습니다.
호국로점도 좋았는데 광릉수목원점도 괜찮습니다.


주문한 음료를 마시며 더글로리 얘기도 하고
크루저여행가야 될 것 같다고 고민하는
지인의 이야기도 듣고
즐겁게 수다수다수다 떨었더니 시간이 훌쩍 다 갔습니다.

다음을 기약하며 굿바이.


주말엔 정말 사람이 많을 것 같지만
스타벅스 새로 생겼으니
데이트하러 바람 쐬러 나들이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반제주에서 파스타 피자 먹고
커피 마시러 스벅 가고
산책하러 저수지 가고.
완벽한 코스!  

아닙니까?
주말 주차는 헬이겠지만 감안해야겠죠?

스타벅스 광릉수목원점

경기 포천시 소흘읍 죽엽산로 655
월-일
9:00 - 22:00

점점 날씨도 좋아지고
이제 대중교통에서도 마스크가 해제되었으니
더 조심하며 이 봄날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